청주시는 중부권에서 최대 규모의 물을 공급하는 도시로, 대청호를 취수원으로 지북정수장(생활용수 11만㎥/일)과 청주광역정수장(생활용수 20만㎥/일, 공업용수 13만㎥/일)에서 총 44만㎥/일을 공급하고 있으며, 상수도 보급률은 97.3%이며, 상수관로 총연장은 약 3천200㎞이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관석)는 시민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수돗물을 맑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도시 발전과 함께 증가하는 용수 수요와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수도시설을 확충하고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스마트 원격검침 계량기 시스템, 실시간 수질 감시시스템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유지관리 및 대응하고 있다.
특히, ‘청주 대표 브랜드 수돗물, 먹는물 최고 도시’라는 상수도사업본부 비전 아래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친환경 공기업 경영 △지속 가능한 상수도 인프라 구축 △365일 맛있는 수돗물 생산 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속 가능한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 계량기 설치를 통해 물 낭비를 줄이고, 상수도 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절수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물절약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청주시는 철저한 수질 관리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 ‘청주생명수’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청주생명수’와 시판 생수의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선호도가 1:1 비율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결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막연한 거부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수돗물 음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며 깨끗하고 우수한 청주생명수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ISO 45001 인증 획득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2년 정수장 내 산업 재해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예방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세계 최초의 안전보건 분야 국제 표준인 ISO 45001을 획득해 운영하고 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5월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갱신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 분야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심사는 한국인증원(KCR)의 현장 중심 평가로 이뤄졌고 단순한 서류 확인을 넘어 실제 운영 체계의 작동 여부가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월부터 △안전보건 매뉴얼 정비 △공정별 위험성 평가 △내부 심사원 양성과 자체 심사 등 ISO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전면적으로 구축해 왔다. 안전보건에 대한 명확한 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전 직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조직 전체의 안전 문화 정착을 도모했으며,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전보건을 조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전 직원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문화를 형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ISO 45001 인증은 정수장 운영뿐만 아니라 도심 상수도 공사와 행정 업무 전반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으로, 국내 공공기관 중에서도 드물게 전 분야에 걸친 통합 안전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시민 중심의 상수도 행정 구현
또한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누수사고 발생에 대비해 시설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중심 수도 행정’의 일환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돗물 공급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상수도 사고는 갑작스러운 단수, 누수, 수질 이상 등으로 시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갈수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물공급을 위해 2022년 6월부터 사업비 63억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비상공급망(복선화)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진·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수계를 전환해 물공급이 가능하도록 공급 계통 간 연계관망을 순차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며, 현도산단정수장〜현도배수지 간 상수관로 신설을 거쳐 2023년 7월 비상연계관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5월 청주 서남부권역(서원구, 상당구) 지역의 광역상수도 공급 취약지역인 남이〜문동〜노동배수지 공급관로에 대하여 비상시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도록 관로 신설 및 가압장 설치까지 완료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의 수돗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생활민원처리반을 운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수도 사고 발생 초기 단계부터 실시간으로 상황을 감지하고, 피해지역 수용가에 비상급수 지원 및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신속한 누수 복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긴급 대응반 운영 △스마트 누수 감지 시스템 도입 △정수장 및 배수지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사고 대응 매뉴얼 고도화 △노상 누수 신고 포상제도 시행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응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사고 발생에 대해 예방대책을 수립해 상수도 사고 발생 최소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기존에 발생한 상수도 사고 유형과 원인을 분석해 사고별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주요 배관의 수압과 유량 데이터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미세한 이상 징후도 조기에 탐지해 고장이나 누수를 확인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전 즉시 조치하는 등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상수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관망관리·블록화 통해 유수율 체계적 관리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속 가능한 상수도 운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따라 시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추진 중인 주요 상수도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물공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상수도 재정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 상수관로 정비 △스마트 계량기 도입 △블록시스템 구축 △유지관리시스템 운영 등으로 구성되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유량·압력 계측기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유지관리시스템과 관망관리시스템 등 ICT 기반 기술을 적용해 과학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누수 탐지 시스템 정밀화는 현대화사업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존에 사람이 탐지기기를 휴대하고 일일이 현장에서 점검하던 누수감지 시스템과 지능형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적 누수 지점을 사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체계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최근 1년간 신속한 누수 대응 건수가 35% 증가, 복구 소요 시간은 평균 40%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이 성과를 내며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ICT 기술 도입으로 배수관로 및 배수지에 실시간 자동 수질측정 장치를 설치하고, 수질 이상 발생 시 비상 대응을 위한 퇴수장치인 자동드레인 장치, 정밀여과장치, 시 외곽 지역의 정밀한 유량 관리를 위한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 시스템, 누수감지센서 등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관망 내 수질과 수압, 유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센서 및 자동제어시스템을 배치해 관망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유충 사고 방지를 위한 자동세척 및 자동염소주입 설비가 도입돼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급수 체계를 마련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0년부터 국비보조사업으로 단계적으로 진행해 온 블록화 작업을 통해 전 급수구역을 55개 중블록과 138개 소블록으로 세분화하고, 실시간 유량 및 수압 감시를 할 수 있는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특히, 올해에는 117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일신배수지 중블록 급수권역을 대상으로 총 36㎞의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유수율을 기존 63%에서 85% 이상으로 끌어 올려 연간 150만㎥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수율을 제고를 위해 노후관 개량사업 추진 및 주기적으로 중요 관로 및 시설물 점검을 통해 누수를 예방하고 있다. 또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수율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해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상수도관망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유수율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 시스템 도입해 수돗물 안전성 확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은 수돗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로 오존처리와 활성탄 여과 등 고급 처리 공정을 통해 일반 정수처리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 오염물질, 냄새물질, 미량 유기물, 유해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청주시는 고도정수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수돗물의 맛과 냄새, 안전성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 미세한 수돗물 냄새나 맛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청주시는 수돗물에 대한 체감 신뢰도 향상을 위한 선제 조치로 고도정수처리 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또 고도정수처리 시설은 자동화 시스템과 연계돼 있어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되어 상황 변화에 따라 즉각적인 공정 조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수질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도 함께 확보하고 있다.
청주의 주요 정수장인 지북정수장에는 이미 고도정수 공정을 도입해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수돗물 품질 개선 효과가 입증된 후 전면 가동하고 있다. 수질 검사 결과에 따르면 고도정수처리 이후 총트리할로메탄(THMs),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등 주요 지표에서 국가 기준치 대비 20〜30% 이하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 위해 노력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상수도 기반시설 정비와 첨단 물관리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수도시설에 스마트 시스템을 접목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상수도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수질검사 결과와 수돗물 생산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 수도 민원 처리반 운영 등 시민 체감형 행정을 통해 상수도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접목해 정수장에서부터 배수지, 가정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전 구간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 원격검침 계량기 도입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실시간 파악하고 누수를 조기 감지, 복지 사각지대 보호 등 행정 효율성과 사회안전망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시민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급수구역 확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에 총사업비 58억여 원을 투입해 창원구 등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상수관로 총 31㎞를 매설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를 포함한 9개 지역에서 총 664세대, 1천992명이 새롭게 상수도 혜택을 받게 됐으며, 지난 5월 하반기 공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