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빌바오(Bilbao)에 위치한 갈린도 하수처리장(WWTP)은 우수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Actiflo® Turbo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개선 사업은 빌바오-비스카야 물컨소시엄(Bilbao-Bizkaia Water Consortium)과 스페인 유역관리청(Aguas de las Cuencas de España, ACUAES)이 주도하는 기초처리시설 개보수 및 개선 건설 프로젝트(Primary Treatment Renovation and Improvement Construction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3천800만 유로(약 609억 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80%는 스페인의 생태 전환 및 인구 변화부(Ministerio para la Transición Ecológica y el Reto Demográfico)를 통해 차세대 EU(NGEU) 기금에서 공동 자금 지원을 받는다.
이는 스페인의 복원, 변혁 및 회복탄력성 계획(Plan de Recuperación, Transformación y Resiliencia)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20%는 건설 단계에서 컴소시엄이 자체적으로 부담할 예정이며, 이는 2022년 6월 1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의 실행, 자금 조달, 운영을 규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시간당 2만1천600㎥의 우수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82.5% 이상의 부유 고형물 제거율을 달성하거나 처리수의 부유물 농도를 35mg/L 이하로 유지해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에는 베올리아 워터 테크놀로지 이베리카(Veolia Water Technologies Ibérica)에서 공급하는 Actiflo® Turbo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샌드(Microsand)를 활용한 응집(Coagulation)-플록형성(Flocculation)-침전(Decantation) 공정을 가속화해 더욱 콤팩트하고 신속하며 효과적인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전 세계 도시들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기존 우수 저류 시스템을 보완하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기술의 도입은 'EU 도시 하수처리 지침 2024/3019(EU Directive 2024/3019 on Urban Wastewater Treatment)'과 완벽하게 부합하며, 특히 점점 더 강해지는 강우 패턴을 고려할 때 폭우 및 도시 유출수로 인한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Actiflo® Turbo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량의 물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이 검증된 이 기술은 콤팩트한 구조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폭우 관리의 현재와 미래 과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